(출처: 외교부 홈페이지)
(출처: 외교부 홈페이지)

“국제적 논쟁 끝난 문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22일 최근 중국이 6.25 참전 70주년을 앞두고 이른바 ‘항미원조(抗美援朝, 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움)’를 연일 강조하고 나선 데 대해 “한국전쟁이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부대변인은 이날 외교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취지의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한국전쟁 발발 등에 관해서는 이미 국제적 논쟁이 끝난 문제”라면서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 바뀔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는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중국 측과 필요한 소통과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는 앞서 지난 19일 시진핑 주석이 “중국 지원군의 한국전쟁 참전은 정의의 승리였다”고 주장하는 등 참전 사실을 미중 갈등 속에서 애국주의를 고취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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