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왕저수지 -단체사진-1 ⓒ천지일보 2020.10.19
물왕저수지 환경 정화의 날 개최. (제공: 시흥시) ⓒ천지일보 2020.10.19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지난 17일 물왕저수지 주변 환경 정화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환경정화에는 시흥시자율방재단, 시흥시해병대전우회, 시흥시청 마린동아리, 한국농어촌공사 화성수원지사, 목감동총연합회, 상인연합회, 환경정책과, 목감동행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 40여명이 함께했다.

올여름 장기간 이어진 장마와 태풍으로 대량 유입된 저수지 내·외부 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했다.

그간 많은 민원에도 불구, 안전상 문제로 쓰레기 수거에 어려움이 있어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전문 인력과 장비를 갖춘 단체들의 도움을 받아 보트, 스킨스쿠버 활동을 통해 저수지 내부 쓰레기를 육상으로 끌어올려 처리할 수 있었다.

또한 장대석 도의원 및 송미희 시의원과 한국농어촌공사 화성수원지사 임직원, 목감총연합회, 환경정책과, 목감동행정복지센터에서도 산책로를 청소하며, 향후 저수지 환경개선사업에 상호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이번에 처리하지 못한 대형 폐기물은 향후, 물왕저수지 수변데크 산책로 조성공사를 위한 저수지 배수가 완료되면 장비를 이용해 처리할 계획이다.

양순필 시흥시 생태하천과장은 “아름다운 물왕저수지 위에 둥둥 떠 있는 쓰레기가 항상 맘에 걸렸는데, 여러 유관단체·기관·부서가 힘을 합해 처리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매년 정기적으로 행사를 진행해 더욱 깨끗한 물왕저수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