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NSC 상임위 열고 北열병식 논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청와대가 11일 오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전날 북한의 열병식에 대한 내용을 논의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상임위는 오늘 오전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NSC 상임위에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열병식 연설 내용과 북한의 신무기 공개 의도 등을 분석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전날 열병식 연설에서 “사랑하는 남녘 동포에게 따뜻한 마음을 보낸다”면서 “보건 위기가 극복되고 굳건히 두 손을 마주잡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적대세력에 의해 가중되는 핵 위협을 포괄하는 모든 위험한 시도들과 위협적 행동들을 억제하고 관리하기 위해 자위적 정당방위 수단으로서의 전쟁 억제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열병식에선 올해 초 김정은 위원장의 공언대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과 SLBM을 전격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