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가현 기자] 8일 오후 울산 남구 주상복합건물 삼환아르누보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번지고 있다. (독자제공) ⓒ천지일보 2020.10.9
[천지일보=김가현 기자] 8일 오후 울산 남구 주상복합건물 삼환아르누보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번지고 있다. (독자제공) ⓒ천지일보 2020.10.9

[천지일보=이솜 기자] 8일 울산 33층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를 영국 BBC 등 외신도 신속 보도했다.

BBC는 이번 화재가 강풍으로 크게 번졌으며 9일 오전까지 완전히 진화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캐나다 매체인 CTV도 한국 네티즌의 인스타그램 사진을 인용해 한국 항구도시에서 강풍으로 고층 아파트가 불에 타 수십명이 경상을 입고 수백명이 대피했다고 전했다.

소방 관련 매체 파이어하우스닷컴도 이번 화재 소식을 전하며 영상과 사진을 개재했다.

폴란드 공영방송인 TVP도 사진과 트위터 네티즌들의 현지 소식과 함께 한국 남동부에 있는 울산의 33층 고층 빌딩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며 이번 화재를 보도했다.

한편 울산 남구 아르누보 아파트에서 8일 오후 11시 7분께 시작된 불길은 강한 바람과 건물 마감재 등을 타고 외벽 위아래로 번졌다.

소방당국은 완전 진화 후에 조사가 필요하다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다.

다만, 불이 순식간에 33층이나 되는 건물 전체로 확산된 데 대해 일부에선 건물 외벽의 ‘드라이비트(콘크리트 벽에 스티로폼 단열재를 붙이는 공법)’를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