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수궁 정관헌에 모인 관객들이 고은 시인의 강연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제공: 덕수궁관리소)

강연 참석자 한해 커피와 기념품 제공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덕수궁 후원에 있는 ‘정관헌’에서 총 4명의 명사와 함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박기화)는 문화계 명사를 초청해 강의를 듣고 대화를 나누는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를 내달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고종 황제가 차를 마시며 연회를 즐겼던 덕수궁 정관헌에서 매년 봄ㆍ가을에 열리는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 프로그램은 고궁의 대표적인 문화행사이다.

올해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로 유명한 유홍준 교수의 6일 강연을 시작으로, 13일에는 가야금의 명인 황병기 선생, 20일에는 섬진강 시인이라 불리는 김용택 시인과 27일에 우리나라의 대표적 연극인이자 라디오 진행자인 손숙 씨가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주제는 유홍준 교수의 ‘전통문화의 뿌리’ 황병기 선생의 ‘황병기 가야금의 세계’ 김용택 시인 ‘문학가가 예술로 세상을 보다’ 손숙 씨가 ‘나눔 문화’로 다양하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연은 매회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덕수궁 관람객은 누구나 참관이 가능하다. 강연 참석자에게는 (주)스타벅스커피코리아(대표 이석구)의 협찬으로 커피와 기념품이 제공된다.

▲ 덕수궁 정관헌, 야간 조명켜진 전경 (사진제공: 덕수궁관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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