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접경에서 총 들고 경계 근무 서는 인민군 병사 (출처: 연합뉴스)
북중 접경에서 총 들고 경계 근무 서는 인민군 병사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 지난달까지 3300여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드윈 살바도르 세계보건기구(WHO) 평양사무소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EA)에 이메일을 보내 “9월 17일 기준으로 북한에서 총 3374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살바도르 소장은 “(피검자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9월 17일 기준 격리 대상자는 610명이고 모두 북한 주민”이라고 말했다. 격리 대상은 한 달 전까지만 해도 1004명이었지만 약 40% 줄었다. 코로나19 우려로 격리됐다가 해제 조처된 인원은 3만 1163명에 달한다.

북한은 중국을 중심으로 확진자 발생했던 올해 초부터 북중 국경지대를 봉쇄했으며 현재도 폐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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