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연합뉴스TV 제공]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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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해명과 책임자 처벌도 촉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는 24일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측에 피격된 뒤 화장됐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하고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국방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우리 군은 다양한 첩보를 정밀 분석한 결과, 북측 해역에서 발견된 우리 국민에 대해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어 “우리 군은 북한의 이러한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에 대한 북한의 해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군 “소연평도 실종자 북에 피격 후 화장…해명·처벌 촉”(서울=연합뉴스) 안영호 합참작전본부장이 24일 오전 국방부에서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에서 실종된 공무원과 관련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국방부는 이날 발표에서
안영호 합참작전본부장이 24일 오전 국방부에서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에서 실종된 공무원과 관련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국방부는 이날 발표에서 "우리 군은 다양한 첩보를 정밀 분석한 결과, 북한이 북측 해역에서 발견된 우리 국민(소연평도 실종자)에 대해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음을 확인했다"며 "북한의 해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출처: 연합뉴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저지른 만행에 따른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군 당국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원 A씨(47)는 지난 21일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돌연 실종됐다. 당시 그는 어업지도선에서 어업지도 업무를 수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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