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신천지 맛디아지파에서는 성도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224명이 수료했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제공)

지역 목사 “교회나 목사 불만에 대한 반사 작용, 반성 해야”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이번엔 1224명이다. 신천지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은 또 1000명이 넘는 수료생을 배출했다.

24일 대전 서구 용문동 신천지 맛디아지파 성전에서는 1224명의 수료생을 비롯해 1만 명이 넘는 성도가 참석한 가운데 제93기 10반 수료식이 열렸다.

맛디아 지파 수료식에서는 설교에 화답하는 성도의 아멘 소리에 성전이 떠나갈 듯했고 수많은 사람이 모였음에도 시종일관 우측통행을 유지하며 질서를 지키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이날 수료한 박모(47, 여, 대전시 서구 대장동) 씨는 “이 말씀을 배우니 이제 막연했던 천국이 보여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료생 박세웅(45, 남,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 씨는 “신천지와 일반 교회는 말씀이 다르다”며 “일반 교회는 하나님 말씀이 없고 세상 교훈이나 세상 돌아가는 내용으로 설교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말씀을 온전히 깨달은 후에 이 말씀을 빨리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모(47, 남, 충남 아산시) 씨는 “어쩌면 이 말씀을 모르고 살았을 수도 있었을 텐데 이제라도 알게 해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신천지 말씀은 일반 교회 말씀과 하늘과 땅 차이며 비교조차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날 수료생들이 강조한 것은 신천지 말씀의 차원이 일반 교회 말씀보다 월등이 높다는 점이다.

수료소감문을 발표한 수료생 대표는 “개신교 목회자 양심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신천지가 진리임이 밝혀졌고 금권선거와 강제개종교육을 일삼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도 무너지고 있다”며 “이제 신천지가 하나님의 나라인 것이 곧 드러날 것”이라고 확신했다.

현재 한기총은 개신교계에서 해체를 주장할 뿐 아니라 소속 단체들이 하나씩 탈퇴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개신교계는 사회 안팎으로 이미지가 실추됐음은 물론 신도 수가 급감하고 있다.

반면 신천지는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사회적으로도 좋은 이미지를 쌓고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대전 맛디아지파는 이번 수료식뿐만 아니라 지난해 6월에 있었던 수료식에도 1325명이 수료했다.

신천지 관계자들은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진리의 말씀이 흘러나오고 모든 것이 성경대로 이뤄진 곳이기 때문에 성장할 수 있는 것”이라며 입을 모았다.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은 “세상교회는 사람이 지은 교명이지만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은 성경이 약속한 교명”이라며 “이는 하나님께서 약속한 나라이며 약속한 민족”이라고 설파했다.

이 같은 신천지의 빠른 성장에 대해 양창규 양문교회 목사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 개신교계가 현재 많이 반성할 부분이 있다”며 “사람마다 종교성이 있기 때문에 개신교에서 불교로도 갈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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