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를 풍미했던 도서를 매주 1권씩 소개하는 ‘북채널e’ (출처: EBS) ⓒ천지일보 2020.9.21
한 시대를 풍미했던 도서를 매주 1권씩 소개하는 ‘북채널e’ (출처: EBS) ⓒ천지일보 2020.9.21

 

EBS 1TV에서 연말까지 매주 한 권씩 소개 예정

배우 강성연․박근형, 가수 이적 등 북메신저로 참여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수영)은 EBS 1TV와 함께 과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도서를 매주 1권씩 소개하는 ‘북채널e’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지난 18일부터 연말까지 방영한다.

숏폼 미니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구성된 ‘북채널e’는 매주 도서를 소개해주는 ‘북메신저’와 함께 지난 100년 간 국내에서 출간된 도서 중 그 시대를 대표하는 도서, 혹은 현대에 재조명이 필요한 도서들을 불러내어 숨은 이야기를 조명한다.

첫 북메신저로는 배우 강성연이 참여한다. 총 4화에 걸쳐 1926년 한국에서 탄생한 최초의 영화소설이자 독립운동가 심훈이 원작자인 ‘탈춤’, 국내소설 최초로 100만부 판매기록을 세운 김홍신의 ‘인간시장’, 스타 만화작가의 산실인 ‘월간 보물섬’, 시인들의 시인 김수영이 쓴 ‘거대한 뿌리’를 소개한다.

이어 배우 박근형, 이엘리야, 가수 이적 등이 바통을 이어받아 백석의 시,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안정효의 ‘하얀 전쟁’ 등 다양한 작품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독서의 달인 9월 18일부터 연말까지 매주 금요일 낮 12시 25분에 방영된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책 읽기가 슬기로운 거리두기를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요즘, ‘북채널e’는 우리들 가슴 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던 책을 다시 꺼내어 만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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