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출처: 유튜브 너알아TV 캡처)
서울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출처: 유튜브 너알아TV 캡처)

담임목사 교체설 일축

폐쇄 조치 해제 요구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사랑제일교회가 최근 일각에서 나온 담임목사 교체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또 교회 폐쇄 조치를 풀어달라고 촉구했다.

박중섭 사랑제일교회 소속 목사는 12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오늘 교회를 폐쇄한 지 30일째다. 성북구청에서는 아직도 사랑제일교회 폐쇄 조치를 해제하지 않고 있다”며 “모든 방역조치도 끝났고 성도들도 다 검사를 받았다. 몇몇 못 받은 분들로 인해 교회를 계속 폐쇄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성도들을 향해선 전 목사를 향한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어떤 문제가 생긴다 할지라도 우리는 믿음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당당하게 복음을 위해 달려나가자”면서 “비록 지금은 목사님이 옥에 갇혀있지만 머지않아 나와서 우리와 함께 예수한국, 복음통일 역사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했다.

또 “사랑제일교회의 담임목사가 바뀌었고 행정관리 목사가 따로 있다는 설왕설래가 있다”면서 “사랑제일교회는 담임 목사이신 전광훈 목사님을 중심으로 그분의 지시 하에, 말씀에 순종하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헌금을 당부하기도 했다. 박 목사는 “예배에는 반드시 헌금이 있어야 한다”며 “자막으로 나가는 계좌 번호에 정성껏 헌금해달라”고 촉구했다.

또 “전광훈 목사의 수인 번호가 서울 구치소 #86번”이라며 “위로의 인터넷 편지를 많이 보내달라”고 말했다.

한편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후 보석으로 풀려났던 전 목사는 지난 7일 보석이 취소되면서 재수감됐다. 전 목사는 정부를 비난하면서 재구속 조치에 불복한다며 항고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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