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도시 공동 관광사업 추진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10일 시청 시장실에서 당진·안성 등 2개 도시와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김홍장 당진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3개 도시는 공동으로 문화·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주요 관광정책 공유 등을 통해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2021년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아 관련 관광자원·상품을 개발해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상호 협력한다.
충청남도 당진시에는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인 솔뫼성지가 있다. 경기도 안성시엔 김 신부의 묘소가 있는 미리내성지, 용인시엔 그의 사목 활동지로 알려진 은이성지가 있다.
3개 도시는 각 지역에 위치한 성지들을 활용해 천주교 연계 관광상품 홍보 및 사업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가 깃든 3개 도시가 상호 협력해 다양한 관광상품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것이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는 시너지를 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건 신부(1821~1846)는 충청남도 당진에서 태어났으며, 조선 후기에 활동했던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다. 유네스코에서는 지난 2019년 11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이해 그를 세계기념 인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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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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