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6육행정위원회가 미세먼지와 관련 7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아동센터와 안전한 친환경교실 조성을 위한 정담회를 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천지일보 2020.9.8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가 미세먼지와 관련 7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아동센터와 안전한 친환경교실 조성을 위한 정담회를 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천지일보 2020.9.8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아동옹호센터 
안산 송호고교 공기질 개선 연구 ‘에코우드’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가 미세먼지와 관련 7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아동센터와 안전한 친환경교실 조성을 위한 정담회를 했다.

이날 남종섭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 성준모‧박성훈 의원, 김승현 경기아동센터 소장, 김동민과장, 문동주 송호고등학교 지도교사, 연극 동아리 ‘에코우드’ 학생대표 김민주‧김가영‧이준 학생, 이희관 인천대학교 대기환경기후변화 전공교수, 한근수 경기도교육청 교육환경개선과 한근수 과장과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남 위원장은 유엔(UN) 공식기념일인 지난 7일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으로 학생들이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송호초등학교 학생들이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발표하는 제안들이 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실내 공기질 개선 사업의 향후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 송호고등학교 친환경교실 ‘에코우드’ 학생들이 교실 내 공기질 실태조사 연구에 대한 소개를 했다. 친환경조성을 위해 ▲학생들이 안심할 수 있는 적정 공기질 기준과 대책마련 ▲공기정화식물 배치를 통한 공기질 개선과 정서적 안정 효과 제고 ▲환경교육 활성화로 학생들의 기후환경변화에 대한 관심 제고에 도의회와 도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 등을 제안했다.

권 부원장과 성 의원은 “공기청정기 설치와 공기순환기를 학교에 설치하고자 했으나 소음 문제와 매뉴얼 미비로 실현되지 못했다”며 “공기정화식물을 교실에 비치하면 공기질개선과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실에 배치한 식물의 관리와 방법‧효과성 등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희관 인천대학교 교수는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학생들은 학업환경과 정서적 측에서 어른들은 기후환경변화가 청소년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을 가진다면 친환경교실을 위한 방안들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근수 교육환경개선과장은 “현재 도교육청에서는 도내 각급학교 7만 5000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제안사항들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환경교육 홍보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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