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치매안심센터에서 KT IT서포터즈가 비대면 치매 돌봄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제공: KT) ⓒ천지일보 2020.9.2
용산구치매안심센터에서 KT IT서포터즈가 비대면 치매 돌봄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제공: KT) ⓒ천지일보 2020.9.2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KT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우선 지역상권을 돕기 위해 3월 16일부터 4월 23일 광화문 사옥과 우면동 사옥의 구내식당에서 인근 소상공인 식당으로부터 구매한 사랑나눔 도시락을 판매했다. 사랑나눔 도시락은 사옥 인근 식당에서 만든 도시락 형태의 식사를 임직원들에게 사내식당과 동일한 가격(4500원)으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도시락은 운영 기간 광화문에서 6000개, 우면동에서 1150개, 총 7150개 판매됐다.

4월 28일부터 KT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결정된 온라인 개학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급식 납품업체에서 구매한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를 임직원에게 판매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공연계 지원의 일환으로 대학로 소재 소극장의 공연 티켓을 선구매하는 ‘사랑의 소극장’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대학로 소극장 10곳의 공연티켓 2000매를 구매해 KT 임직원 사내복지몰 ‘아이베네’에서 80% 할인된 가격에 직원들에게 판매했다. 앞서 3월 7일에는 KT 체임버 오케스트라 정기공연 ‘KT와 함께하는 토요일 오후의 클래식’을 무청중 공연으로 진행했다. 올레tv VOD로도 공연실황을 제공해 고객들에게도 안방에서 공연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의료진과 소방대원을 위한 나눔에도 적극 나섰다. 3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이송을 맡은 119 구급 대원들을 위한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을 펼쳤다. 매일 300여명의 구급 대원을 위한 중식을 제공하고 휴대폰 충전 서비스도 함께 제공했다. 2월 27일과 3월 2일에는 대구시 의사협회를 통해 대구지역 파견 의료진 대상 단기 휴대폰 140대를 지원하고 통신요금도 지원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입원병상으로 추가 지정된 대구 보훈병원 의료진이 환자의 긴급상황을 원활히 공유할 수 있도록 KT 파워텔 LTE 무전기 30대를 긴급 지원하기도 했다.

아울러 노인을 위한 사회공헌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치매지도사 자격증을 보유한 KT IT서포터즈가 스마트앱을 이용해 다양한 치매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ICT 치매예방지도사’를 직접 양성해 신규 일자리 창출효과까지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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