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출처: 방탄소년단 트위터)
방탄소년단(BTS). (출처: 방탄소년단 트위터)
방탄소년단(BTS). (출처: 방탄소년단 트위터)

첫 영어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핫 100 정상 등극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썼다.

빌보드는 3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방탄소년단, ‘Dynamite’로 자신들의 첫 번째 빌보드 ‘핫 100’ 정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방탄소년단의 ‘핫 100’ 1위 소식을 전했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싸이도 ‘강남스타일’로 이 차트에서 7주 연속 2위를 기록했지만, 정상에는 오르지는 못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을 네 차례 차지한 데 이어 이번에 ‘다이너마이트’를 핫 100 정상에 올려놓음으로써 빌보드 양대 차트를 모두 석권하는 대기록도 쓰게 됐다.

‘다이너마이트’는 지난 8월 21일 발매된 디지털 싱글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멤버들이 가사 전체를 영어로 소화했다.

닐슨뮤직 집계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첫 주 미국에서 3390만 회 스트리밍되고 30만 건의 디지털 및 실물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가 26만 5000건에 이르러 2017년 9월 16일 테일러 스위프트의 ‘룩 왓 유 메이드 미 두’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높은 디지털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0 MTV Video Music Awards)’에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의 타이틀곡 ‘ON’으로 ‘베스트 팝(BEST POP)’, ‘베스트 K팝(BEST K-POP)’, ‘베스트 안무(BEST CHOREOGRAPHY)’, ‘베스트 그룹(BEST GROUP)’ 등 총 4관왕에 올랐다.

2018년 유엔총회에 참석해 전세계에 LOVE MYSELF 메시지를 전한 방탄소년단과 함께한 유니세프 헨리에타 포어 총재. (제공: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천지일보 2020.6.22
2018년 유엔총회에 참석해 전세계에 LOVE MYSELF 메시지를 전한 방탄소년단과 함께한 유니세프 헨리에타 포어 총재. (제공: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천지일보 20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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