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한국 개신교회 지도자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한국 개신교회 지도자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 개신교 지도자들의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사랑제일교회를 작심 비판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2차 단체 혈장 공여에 나섰다.

정부가 수도권 지역 응급실과 중환자실 전공의 358명에게 개별적으로 업무개시명령서를 발부하자,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양측의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이외에도 이날 이슈를 모아봤다.

◆文대통령, 개신교 지도자 간담회 “특정교회, 사과 대신 적반하장”☞(원문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방역은 신앙의 영역이 아니라 의학의 영역이라는 것을 모든 종교가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태영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 회장을 포함한 개신교회 지도자 16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연 간담회에서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27일 오후 신천지 대구교회 코로나19 완치자들이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진행한 혈장 공여에 참여하고 있다. 내달 4일까지 진행되는 2차 혈장공여에는 총 11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신천지 대구교회는 지난 7월 13~17일 409명이 참여하고, 개별적으로 219명이 동참하면서 현재까지 총 628명이 혈장공여를 마친 상태다. 이번 2차 참여까지 더하면 1700여명이 혈장 공여에 동참한다. ⓒ천지일보 2020.8.27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27일 오후 신천지 대구교회 코로나19 완치자들이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진행한 혈장 공여에 참여하고 있다. 내달 4일까지 진행되는 2차 혈장공여에는 총 11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신천지 대구교회는 지난 7월 13~17일 409명이 참여하고, 개별적으로 219명이 동참하면서 현재까지 총 628명이 혈장공여를 마친 상태다. 이번 2차 참여까지 더하면 1700여명이 혈장 공여에 동참한다. ⓒ천지일보 2020.8.27

◆[현장in] 신천지, 1100명 2차 혈장공여… “코로나 고통 너무 잘 알기에 동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완치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성도 1100여명이 27일 혈장공여에 나섰다. 이는 지난달 13일부터 17일까지 1차 혈장공여에 이어 두 번째다.

◆전공의 68.8% 집단휴진… 전임의 28.1%도 참여☞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 등에 반발하며 집단휴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27일 업무를 중단한 전공의가 6000명에 달했다.

◆정 총리 “거리두기 3단계 여부 판단할 시점… 신중히 검토”☞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판단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감염병 전문가들과 ‘목요대화’ 간담회를 열고 “3단계로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있고, 준비가 덜 됐고 충격도 심하니 조금 더 상황을 보자는 국민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긴급 검체 검사. ⓒ천지일보 DB
긴급 검체 검사. ⓒ천지일보 DB

◆코로나19 일일 신규 441명… 지역사회 감염 434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총 1만 8706명으로 집계됐다. 2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41명이다. 국내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해 313명(치명률 1.67%)이다.

◆‘바비’ 강풍 할퀸 한반도, 피해 속출… 제주 144건 광주전남 88건

제8호 태풍 ‘바비’가 소형으로 축소돼 백령도 인근까지 올라오며 중부지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태풍의 세기는 전날 ‘매우 강’에서 ‘강’으로 완화했다. 경기도와 충청도, 전북, 일부 강원도에 태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밤사이 피해가 속출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천지일보 2019.10.1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천지일보 2019.10.17

◆檢명단 읽다가 덮은 윤석열… “신문에 나오면 보겠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무부로부터 검찰 중간간부(차장ㆍ부장급) 인사 최종 명단을 전달받은 뒤 “신문에 나오면 보겠다”며 서류를 덮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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