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가뜩이나 취업하기 어려운 요즘, 코로나로 인해 기업들이 일방적으로 채용을 연기하고 취소하고 있어 취준생들의 한숨이 더 늘고 있다. 학창시절엔 대학에 가기 위해 목숨 걸고, 어렵사리 들어간 대학에서는 취업하기 위해 자격증 시험에 목매고, 돌아보면 하루도 허투루 살지 않았는데 결과는 늘 실패의 연속인 삶 때문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게다가 노력도 끈기도 부족하다는 사회적 시선이 취준생들의 마음을 어렵게 한다. 하고 싶은 일은 둘째치고라도 밥벌이로서의 일도 도전해볼 기회조차 주지 않는 사회적 환경은 고려하지 않고 온전히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서 사회 탓만 한다는 인식이 그들을 더욱 지치게 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그 무엇도 되지 못하는 시대를 사는 취준생들, 아무리 노력해도 실패의 연속인 그들은 어디에 힘든 마음을 내려놓고 마음을 위로받아야 할까?

저자는 러닝 전도사로서 또 수많은 실패를 경험해본 실패자로서, 힘들 때마다 달리기를 통해 얻은 위로를 그때의 자신처럼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취준생’ ‘사회초년생’ ‘퇴준생’ 에게도 전해주고 싶었다. 마치 숨 막히는 현실을 마주할 때마다 숨을 쉴 수 있게 도와주는 인공호흡해주는 듯한 문장으로 마음을 위로해준다.

러닝전도사 안정은 지음/ 서랍의날씨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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