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원불교가 28일 원기 103년 대각개교절을 맞아 원불교 익산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경축기념식을 거행했다. 대각개교절은 원불교 교조 소태산 대종사가 대각한 후 교단을 창시한 날을 기념하는 날로 교도들의 최대 경축일이다. 한원숙 교정원장(왼쪽 첫번째) 등 원불교 요직에 있는 여교무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4.28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원불교가 28일 원기 103년 대각개교절을 맞아 원불교 익산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경축기념식을 거행했다. 대각개교절은 원불교 교조 소태산 대종사가 대각한 후 교단을 창시한 날을 기념하는 날로 교도들의 최대 경축일이다. 한원숙 교정원장(왼쪽 첫번째) 등 원불교 요직에 있는 여교무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4.28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원불교가 내달 6일까지 정기법회 등 종단 내 모든 종교활동을 비대면으로 전환한다.

원불교는 25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국가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에 따라 원불교는 대면으로 진행해온 일요법회를 2주간 유튜브 등 온라인 방송·원음방송TV로 전환한다. 더불어 출가교역자협의회·교화단회 등 대면계획 소모임·행사도 중단하기로 했다.

또 천도재를 지낼 경우 가족 중심으로만 진행하고, 성직자인 교무만 기도를 올리도록 했다.

오도철 원불교 코로나19 대책위원회 위원장은 ”현 상황의 심각성을 함께 인지하고 더 이상 코로나19 확산이 커지지 않도록 정부 방역지침에 협력해 주길 바란다”며 “더불어 사는 세상인 만큼 자신의 작은 불편이 세상의 큰 안정을 가져온다는 사실과 어려울수록 소외계층의 이웃을 돌보는 마음도 잊지 말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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