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이스라엘 관광청)
텔아비브 수상영화관 (제공: 이스라엘 관광청)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스라엘관광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문화를 즐기기 위한 새로운 방법으로 이스라엘 공원의 호수에서 보트를 타며 즐기는 수상영화관이 개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스라엘 관광청에 따르면 이스라엘 텔아비브-야포(Tel Aviv-Yafo Municipality)의 하 야르콘 공원(HaYarkon Park) 내의 보트를 타는 호수(boating lake)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이스라엘 최초의 “세일 인” 수상 영화관으로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별빛 아래 한 편의 영화 같은 특별한 밤을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는 대형 스크린 반대편에 2m 간격의 사회적 거리를 준수한 총 70대의 보트를 타고 영화를 관람한다.

가족영화 4편과 성인영화 4편으로 준비된 8개 상영관의 관람티켓은 디지텔 레지던트 카드 소지자(DigiTel Resident Card holders)에게 독점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티켓 판매와 영화 상영 시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이트에 게재된다.

이스라엘 관광청 조정윤 소장은 “지속되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지쳐 있는 사람들에게 문화를 즐기는 이스라엘의 새로운 방법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방역지침을 따르며 어려운 시간들을 잘 이겨내고 속히 코로나가 종식돼 새로운 여행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준비하고 있는 이스라엘에서 만나뵙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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