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놀이 ‘용을 쫓는 사냥꾼’ 공연 장면 (제공: 합굿마을) ⓒ천지일보 2020.8.23
마당놀이 ‘용을 쫓는 사냥꾼’ 공연 장면 (제공: 합굿마을) ⓒ천지일보 2020.8.23

코로나19 방역 철저하게 진행
외국인들도 즐기며 입소문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015년 초연 이후 특유의 한국적 희노애락으로 5년째 롱런 중인 웰메이드 스테디셀러 연희극의 마당놀이 ‘용을 쫓는 사냥꾼’이 올해 5월부터 오는 10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전주 한벽문화관 야외공연장에서 상설공연 중이다.

‘용을 쫓는 사냥꾼’은 전주를 방문한 가족단위 방문객들로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온 가족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이 공연은 이미 많은 전주 시민들이 관광객들에게 추천하는 지역공연으로 세대,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다.

대표적 세계 관광지로 입지를 굳힌 전주와 그 가운데 자리한 전주한옥마을의 즐거운 볼거리, 마당놀이 ‘용을 쫓는 사냥꾼’은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상황 속에서도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성황리에 상연 중에 있다. 공연장 내에서는 입장 시 체온 측정과 열화상카메라까지 2차에 걸친 체온 측정, QR코드 문진, 객석축소운영, 관객 마스크 제공 등, 한 층 안전한 관람 환경을 위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기전, 전주향교, 한벽당, 오목대 등 유명 관광지 그리고 전주비빔밥과 같은 맛있는 음식과 더불어 가족들과 국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채로운 문화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한 갈래가 될 전망이다. 실제 외국인 관광객에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용을 쫓는 사냥꾼은 용을 잡아 큰 부자가 되고 싶은 사냥꾼들과 용의 쫓고 쫓기는 해학적이고 유쾌한 마당놀이다.

특히 전주의 민속문화(달구방아, 만두레)와 무형문화재(전주기접놀이/지방무형문화재 제63호)와 같은 지역 문화들이 구전설화인 본 공연과 함께 짜임새 있게 녹아 있다. 뿐만 아니라 인형극, 난타, 판소리, 풍물놀이, 뮤지컬 등 다채로운 요소들의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관계자는 “전주한옥마을 여행 중 전주만의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한옥마을 마당놀이 ‘용을 쫓는 사냥꾼'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천지일보 전주=이영지 기자] 전주시가 전주한옥마을 및 객리단길 상가 원주민들의 젠트리피케이션을 막기 위해 사회적 부동산 50여곳을 지정, 운영키로 했다. 사진은 전주한옥마을 모습 ⓒ천지일보 2019.6.7
[천지일보 전주=이영지 기자] 전주한옥마을 모습 ⓒ천지일보DB

한편 전주한옥마을 마당놀이 ‘용을 쫓는 사냥꾼’은 2015년 창작연희극 활성화사업 공모 선정작(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2015년 국립국악원 초연, 2016년 국립 대구박물관 공연, 2017년 국립남도국악원 공연, 2017년 국립 전주박물관 공연, 2018년 국립 청주박물관 공연, 2019년 한국관광공사 테마여행 10선 관광콘텐츠 공모선정 상설공연 등을 진행했다.

2020년 전북 한옥자원 활용 상설공연 사업에 선정된 저명한 작품이다. 주관은 사회적기업 합굿마을문화생산자협동조합이 하며, 후원은 전주시, 전북문화관광재단,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벽문화관, 테마여행10선 7권역사업단 등이다. 본 공연의 예매는 네이버N스토어, 쿠팡, 티몬, 인터파크티켓, 예스24, 티켓링크 등을 통해 가능하며 필요 시 전화구매도 가능하다.

마당놀이 ‘용을 쫓는 사냥꾼’ 포스터 (제공: 합굿마을) ⓒ천지일보 2020.8.23
마당놀이 ‘용을 쫓는 사냥꾼’ 포스터 (제공: 합굿마을) ⓒ천지일보 20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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