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임시 휴업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11일 오후 건물 콜센터 근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돼 폐쇄된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인근 음식점에 부착되어 있다.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임시 휴업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11일 오후 건물 콜센터 근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돼 폐쇄된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인근 음식점에 부착되어 있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음식점 점주가 지난해 대비 월 300만원 넘게 손해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발간한 ‘코로나19에 따른 외식산업 변화 양태 및 대응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5월 음식점 점주가 벌어들인 영업이익과 대표자 인건비는 전년 동기 대비 총 346만원 감소했다.

이 통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발표한 ‘외식업체 경영실태조사’ 상의 매출액·영업 비용·대표자 인건비·영업이익 등의 지표에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올해 5월 소상공인 매출 감소율 46.4%를 적용해 산출된 값이다.

식당에서 대표자 인건비는 점주의 소득이므로 여기에 영업이익을 더하면 식당 주인이 실제로 손에 넣는 돈이 된다. 이에 따르면 올해 5월 음식점 평균 매출은 779만원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해 동기 대비 1453만원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

하지만 종업원 고용에 변화가 없다는 전제로 임대료·직원 인건비 등 고정 지출에는 변화가 없어 영업이익은 165만원, 대표자 인건비는 181만원씩 각각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업주가 긴급고용안정지원금 50만원, 고용유지지원금 약 151만원, 일자리안정자금 약 11만원 등 총 212만원을 모두 받을 수 있다고 해도 매달 약 134만원가량의 순손실을 안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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