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0.8.18
안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0.8.18

다른 지역 확진자 방문으로 감염… 현재 228명 검사 실시 중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다른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광명시민이 다녀간 A병원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입원환자와 의료진 등 48명에 대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 구로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광명시민 B씨는 앞서 지난 11~14일 A병원을 다녀갔다. 시는 즉시 B씨가 다녀간 병실이 있던 5층을 폐쇄하고 환자와 의료진, 간병인 등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현재까지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역학조사를 이어간 시는 병원 방문자 등으로 검사 대상자를 확대하고 모두 228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날부터 병원 전체를 완전 폐쇄하고 코호트 격리를 시행했다. 코호트 격리 대상자는 입원환자 38명과 의료진 10명 등 모두 48명이다. 우선 2주 동안 시행되지만, 검사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코호트 격리에 따라 환자들은 2시간마다 발열 체크와 증상 여부를 보건소에 알려야 하며, 증상발현 시 추가로 코로나19 진단검사도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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