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0.8.17
대구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0.8.17

전수 검사 신속하게 마무리

[천지일보 대구=원민음 기자]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구에서도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2명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교인 혹은 방문자로 대구시에 통보된 인원은 33명이다. 시는 이들 모두에 대한 추적을 완료하고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검사에서 2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서구에 거주하는 A(60대, 남)씨와 B(40대, 여, 대구시 달성군)씨는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외에 검사 중인 사람은 3명이고 7명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들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확진자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해 추가 전파를 조기에 차단할 계획이다.

이로써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950명이다. 사망자는 187명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초기 당시 위험시설로 인한 폭발적인 감염상황과 비슷하다”며 “이를 극복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벽한 확산의 차단과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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