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현미랑 콩이랑 쌀과자' 노인일자리현장.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0.8.14
인천시 중구 '현미랑 콩이랑 쌀과자' 노인일자리현장.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0.8.14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고령화시대를 맞아 새로운 시장형 노인일자리 모델을 개발, 내년 현장 적용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베이비부머의 선두세대인 1955년생이 노년기에 진입한 시기인 2020년, 시장형 노인일자리는 만 60세 이후부터 활동한다는 점을 고려해 베이비부머의 특성을 반영한 신규 노인일자리 개발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했다.

인천시고령사회대응센터를 통한 맞춤형 노인일자리 제공을 위해 노인일자리 모델 18개를 개발했다.

개발된 모델은 대표적으로 ▲케이터링 서비스 ▲1인 가구 밀키트 ▲다과 도시락 개발 ▲반려동물 수제간식 ▲건강즙 카페 ▲약초요리사업 ▲은퇴농장 체험실 ▲스마트물류 플랫폼 등이다. 그 외 자유로운 시간 활용이 노인의 최대 경쟁력이 될 수 있는 긱 경제(gig economy) 모델 등 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정책연구를 통해 개발된 새로운 노인일자리 모델을 2021년 노인일자리사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각 군구 노인일자리 담당자와 11개 노인일자리전담기관 부장 등과 결과를 공유했으며 현장의 의견과 다양한 제안사항도 수렴했다.

시는 개발된 노인일자리 모델을 수행하는 기관에는 시설투자비 등 초기사업비를 지원하고, 오는 10월까지 시 노인일자리 담당자 및 인천시고령사회대응센터 책임연구자,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 담당자가 현장 수행기관 관계자 등을 개별적으로 만나 현행 사업의 고도화 방안 및 신규사업 실행을 위한 관련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변화에 따른 노인일자리 정책 대응 전략 정책연구수행 및 노후 소득 보장 사업, 다양한 노인일자리 정책을 발굴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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