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오일장 수해 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한 순천시의회 의원들. (제공: 순천시의회) ⓒ천지일보 2020.8.13
구례 오일장 수해 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한 순천시의회 의원들. (제공: 순천시의회) ⓒ천지일보 2020.8.13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시의회(의장 허유인)가 이번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변 지자체와 아픔을 함께 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내린 비로 13일 오전 7시까지 집계된 전남도내 피해액은 4200억원이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례, 곡성, 담양군의 피해액이 각각 천억원을 넘기면서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순천시의회는 연일 세 개 군을 방문해 수해 복구를 돕거나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고통을 분담하고 있다.

담양군과 곡성군을 방문한 순천시의회. (제공: 순천시의회) ⓒ천지일보 2020.8.13
담양군과 곡성군을 방문한 순천시의회. (제공: 순천시의회) ⓒ천지일보 2020.8.13

허유인 의장을 비롯한 순천시의회 관계자들은 지난 10일 구례군의회를 시작으로 11일 곡성군의회, 13일 담양군의회를 차례로 방문해 준비해간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시름에 빠진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로했다.

지난 10일, 12일에는 순천시의회 의원들과 직원들이 피해가 가장 심각했던 구례읍 오일장을 찾아 수해 복구에 동참하기도 했다.

허유인 의장은 “이번에 특히 큰 피해를 입은 구례, 곡성, 담양은 순천과 함께 섬진강 수계에 인접해 있어 더욱 남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며 “미약하지만 우리의 마음이 피해 주민들께 닿아 고통을 이겨내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