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임대사업소 소속 수리 전문가가 수해 지역의 침수된 농기계를 수리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20.8.13
농기계임대사업소 소속 수리 전문가가 수해 지역의 침수된 농기계를 수리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20.8.13

침수 농기계 200건 점검·수리 서비스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나주시가 다시면을 비롯한 7개 수해 지역의 침수 농업기계 응급 수리 서비스를 추진한다.

나주시는 농기계임대사업소 소속 전문 인력 8명을 투입해 이달 말까지 사전 피해조사를 통해 접수된 경운기·건조기·탈곡기·분무기·예초기 등 침수 농기계 200건에 대한 점검·수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기계 수리 전문가들은 13일 다시면 죽산·신석리 마을에서 침수 농기계 점검·수리, 소모성 부품 지원, 현장 안전 교육 등을 진행했다.

농기계 수리 전문가는 “침수나 토사물로 고장이 의심될 경우 절대 시동을 걸지 않고 오염물 제거 후 서비스를 받는 것이 추가 고장을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주택과 농경지, 각종 시설물 침수 피해뿐만 아니라 농기계 고장으로 농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농기계 수리 서비스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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