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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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성경은 기독교 경서로 인류가 가장 많이 읽고, 가장 많은 언어로 보급된 책입니다. 경서, 신서로 불리지만 많은 사람은 여전히 그 내용에 의문점을 갖습니다. 성경에 관해 일반인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5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성경의 대표적인 기적인 ‘모세의 기적’. 홍해 바다가 갈라지고 200만명이 넘는 히브리인이 뭍처럼 드러난 바닷길을 건넜습니다. 그리고 다시 물이 덮쳐 뒤따르던 애굽 군대는 모두 수장됐다고 합니다. 영화에서나 봐 왔던 ‘모세의 기적’은 사실일까요?

선지자 모세는 아브라함의 6대손으로 BC 1520년경(약 3500년 전)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민족(히브리인)을 이끌고 나온 인물입니다. 모세는 10가지 재앙을 통해 애굽 왕 바로의 마음을 돌이키고 히브리인들을 출애굽시키게 됩니다.

놀랍게도 출애굽기에 기록된 재앙은 에베루스 파피루스(Eberus Papyrus)라 불리는 고대 이집트(애굽)의 파피루스에서도 확인됩니다. 이는 히브리인 성경에 기록된 10가지 재앙이 실재했음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것입니다.

- “에베루스 파피루스에 피, 가축, 질병, 우박, 불덩이 유례없는 흑암 재앙이 목격담 형식으로 일일이 열거돼 있다” 고고학자 브래드 스파쿠스 박사

1978년 미국의 성서고고학 탐험가 론 와이어트는 이집트 누웨이바에서 홍해를 건넌 지점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도하 직전에 이스라엘 백성이 충분히 모일 수 있는 장소가 있어야 하는데 성경에 기록된 대로 비하히롯(현 누웨이바) 주변이 그런 장소였습니다.

또 론 와이어트는 이곳 바다 밑으로 잠수를 해서 산호에 덮인 전차 파편과 유골 등을 발견했습니다. 이 중 발견된 8바퀴살 바퀴를 보고 이집트 고대유물 담당자인 나시프 모하메드 핫산 박사는 “8바퀴살은 오직 람세스2세, 모세 시대에만 사용됐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2010년에는 홍해 바다의 갈라짐 현상이 과학적으로 가능하다는 이론이 발표돼 전 세계 언론이 이를 대서특필했습니다. 미국 국립대기연구센터의 칼 드루스 연구진은 모세의 기적이 발생한 장소로 이집트 나일 삼각주 동쪽의 ‘텔 케두아’라는 곳을 지목했습니다.

연구진은 이 지역의 모형을 만들어 3000년 전에 이곳에 형성됐을 법한 지형이 갖춰지도록 한 뒤 물을 붓고 바람이 불게 해 물의 갈라짐 현상이 발생하는지 실험했습니다. 실험 결과 시속 101㎞의 강풍이 12시간 동안 불 때 약 2m 깊이의 물이 갈라지고 길이 3.2㎞, 폭 4.8㎞의 마른 땅이 약 4시간 동안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드루스는 이 실험이 출애굽기의 설명에 상당히 부합된다며 “우리가 영화나 책을 통해 접했던 3000년 전의 이야기가 드디어 과학적 근거를 갖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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