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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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전 세계에서 기후 이상으로 인한 자연재해가 이어지면서 툰베리의 지난해 UN연설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레타 툰베리는 스웨덴 출신의 청소년 환경운동가로 오늘날 가장 친환경적인 젊은이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환경전문가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난 재앙이 기후변화와 관련됐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지난해 9월 툰베리가 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한 발언이 예언처럼 적중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저의 메시지는 '우리가 여러분들을 지켜볼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건 다 잘못된 것입니다. 저는 여기 있으면 안 됩니다. 저는 대서양 건너편 날에 있는 학교로 돌아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당신들은 희망을 바라며 우리 청년들에게 찾아옵니다. 어떻게 감히 그럴 수 있습니까?”

“생태계 전체가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대멸종이 시작되는 지점에 있습니다. 그런데 당신들의 이야기는 전부 돈과 끝없는 경제 성장의 신화에 대한 것뿐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당신들은 우리가 하는 말을 ‘듣고 있다’고, 긴급함을 이해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슬프고 화가 난다 해도, 저는 그 말을 믿고 싶지 않습니다. 만약 정말로 지금 상황을 이해하는데도 행동하지 않는 거라면, 당신들은 악마나 다름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미래 세대의 눈이 여러분을 향해 있습니다. 우리를 실망하게 한다면 우리는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 책임을 피해서 빠져나가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입니다. 더는 참지 않습니다. 전 세계가 깨어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좋아하든 아니든, 변화는 다가오고 있습니다.”

- 툰베리 유엔 연설 中

툰베리가 “대멸종이 시작되는 지점”이라고 한 이후 2020년 지구촌은 역대급 기후재앙을 겪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올해 지구촌을 덮은 기후재앙을 두고 “노아의 홍수급 재앙”이라는 표현까지 나옵니다.

한국은 역대급 최장 장마로 물난리와 산사태를 겪고 있으며, 올여름 시베리아는 때아닌 산불과 폭염에 시달렸고, 중국은 ‘싼샤댐’ 붕괴설이 나올 정도로 유례없는 폭우와 산사태를 겪었습니다.

방글라데시는 홍수로 161명이 사망했고, 호주는 6개월 넘도록 지속된 대형산불로 동물 10억 마리가 희생되고 생태계가 파괴됐습니다. 인도 파키스탄 에티오피아 브라질 중국 등은 엄청난 메뚜기떼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이 메뚜기 떼는 하루 식량 3만 5000명분을 먹어 치우며 식량위기를 가중시켰죠.

여기에 이미 2000만명 이상의 감염자가 나온 코로나19까지 2020년 지구촌은 그야말로 역대급 재앙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미 환경전문가들은 지구가 버틸 수 있는 한계에 다다라 있다면서 ‘기후위기’에 전 지구적 대응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기후재앙이 인간이 자초한 측면이 적지 않지만, 종교적 측면에서는 ‘종말’에 대한 신호가 아니냐는 의견도 지속적으로 나옵니다. 종교적 측면에서 보는 이들은 ‘천재지변은 하늘이 지도자들에게 보내는 경고의 메시지’라고 해석합니다. 예로부터 ‘천손(하늘의 자손) 사상’을 가진 우리 선조들은 천재지변이 닥치면 부덕한 임금에게 보내는 하늘의 경고로 여겨 하늘에 제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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