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인제 농·특산물 9차 수출길 이어간다

[천지일보 인제=김성규 기자] 강원도 인제군(군수 최상기)이 우수 농·특산물이 미국 현지인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이어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오는 13일 북면 원통농공단지 내 하늘농산영농조합법인 주차장에서 최상기 인제군수와 김용자 인제군의장, 군 의원, 신상곤 울타리 USA 대표, 김현동 인제군수출협회 회장, 정재필 마케팅센터장, 수출업체 대표와 관계자 등 관내 6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미국 LA 9차 수출 선적식’을 개최한다.

이번 9차 수출길에 오르는 품목은 ▲김치 ▲황태 가공식품 ▲잡곡류 등으로 지난해 마련된 미국 LA 상설판매장을 전진기지로 운영하면서 지난해부터 누적 수출액이 14억원에 달하는 등 안정적인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수출 품목은 ▲하늘농산영농조합법인-김치류(포기, 총각, 파, 갓김치) ▲대륭영농조합법인-황태(황태채, 껍질, 세트선물 등) ▲한계령웰빙 영농조합법인-칡즙 ▲인제명품오미자(주)-오미자차, 건오미자 ▲북설악(주)-도라지청 황태웰빙구시다, 볶은찰옥수수차 ▲기린농협-감자전분, 잡곡류 등 6개 업체 30개 품목으로 40피트 컨테이너 2대 분량 규모에 수출액은 1억 100만원 상당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최근 지역에 집중호우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국내외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우수 농·특산품이 해외수출로 이어지며 관내 제조업체와 농가 등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