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광주시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집중 폭우로 서구 광천동 남화아파트 골목에 사람이 걸어갈 수 없을 정도로 흙탕물이 고여 있다. 특히 광주 서구 양동시장 부근 광주천에 불어난 물이 태평교 일대로 범람해 광주시가 상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 명령을 내렸다. (독자 제공) ⓒ천지일보 2020.8.7
7일 광주시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집중 폭우로 서구 광천동 남화아파트 골목에 사람이 걸어갈 수 없을 정도로 흙탕물이 고여 있다. 특히 광주 서구 양동시장 부근 광주천에 불어난 물이 태평교 일대로 범람해 광주시가 상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 명령을 내렸다. (독자 제공) ⓒ천지일보 2020.8.7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일주일째 폭우가 쏟아진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주말 동안 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고되면서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두 번째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7일 단행됐다. 검찰 내 주요 보직이 이른바 ‘추미애의 사람들’이라고 부를 인물들로 채워지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더욱 외로운 신세가 됐다. 7일 주요 이슈들을 모아봤다.

◆‘물폭탄’에 피해 불어나는데… 주말, 또 많은 비 예고☞(원문보기)

일주일째 폭우가 쏟아진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주말 동안 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고되면서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곡성서 산사태로 3명 사망… 폭우로 매몰자 구조 일시 중단(종합)☞

전남 곡성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주택을 덮쳐 3명이 숨졌다. 주택에는 추가로 2~3명의 매몰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주일간 집중호우 피해 ‘눈덩이’ 이재민 2500명… 시설피해 6162건☞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 규모가 계속 늘고 있다. 사망·실종 등 인명피해는 27명이며 이재민이 2500명에 달했다.

추미애(왼쪽)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천지일보 DB
추미애(왼쪽)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천지일보 DB

◆[이슈in] ‘추미애 사람’으로 둘러싸인 윤석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두 번째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7일 단행됐다. 검찰 내 주요 보직이 이른바 ‘추미애의 사람들’이라고 부를 인물들로 채워지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더욱 외로운 신세가 됐다.

◆노영민 靑비서실장과 수석 5명 ‘사의’ 표명… “종합적 책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5명이 7일 사의를 표했다.

◆정부, 안성·철원·충주·제천·음성·천안·아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종합)☞

정부가 지난 7월 말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경기 안성시, 강원 철원군, 충북 충주시, 제천시, 음성군,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 등 7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국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문재인 정부 들어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건 이번이 열 번째다.

[천지일보=최윤옥 수습기자] 7일 오후 2시 전국 일만 육천 전공의 일동(의협)은 전공의들의 목소리는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 정부를 향해 최근의 의료 개악책들에 대한 전면적인 재논의를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7
[천지일보=최윤옥 수습기자] 7일 오후 2시 전국 일만 육천 전공의 일동(의협)은 전공의들의 목소리는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 정부를 향해 최근의 의료 개악책들에 대한 전면적인 재논의를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7

◆[현장in] 집단 휴업 후 거리로 나온 전공의들… “의대 정원 확대 재논의하라”☞

“정부는 우리를 코로나 전사들이라며 ‘덕분에’라고 추켜세우다가 단물 빠지니 적폐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정부의 이중적인 행태에 우리는 토사구팽이라는 말을 머릿속에서 지울 수가 없습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앞에서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안을 반대하는 ‘젊은의사 단체행동’ 야외집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서울, 보름만에 신규 확진자 최다 발생… 17명 증가한 1662명☞

서울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17명이 추가되면서 보름만에 지역사회에서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정부, 주택공급 대책은 내놨지만 또 불만 가중시켜… ‘자중지란’ 님비까지☞

정부가 공공 재건축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으나 여기저기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지면서 실현 가능성에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9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9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또 교회 관련 집단감염… 정은경 “계속되면 방역조치 재검토”☞

교회·소모임 등을 통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례가 또다시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과거 진행했던 강화된 방역조치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폭우 쏟아져 영산강·섬진강 홍수경보 발령☞

광주·전남에 최고 200㎜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영산강과 섬진강에 홍수경보가 7일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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