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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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선아 기자]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해외유입 사례 급증으로 또 다른 전환점을 맞은 가운데 유동인구가 늘어나는 여름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방역당국이 한층 더 긴장한 모습입니다. 당국은 해외유입 조기 차단과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해 통제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2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그간 해외유입 사례는 총 2306명입니다. 이들 중 내국인은 1544명, 외국인은 762명입니다. 최근 2주간 해외유입으로 인한 환자 수는 평균 31.4명 발생했습니다. 이는 이전 2주에 비해 11.8명이 증가한 것입니다.

당국은 해외유입이 지역사회로 전파될 가능성은 매우 낮았다고 설명하면서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어 앞으로 해외유입 환자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근 전 세계 국가들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 봉쇄조치 등을 완화하고 있는 부분도 이 같은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7일 브리핑에서 “정부는 방역망의 통제력을 지속 강화해 국내 환자 발생을 억제하고 해외유입을 차단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해외유입 증가와 더불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직접적으로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국민 중 약 23%는 이번 주말부터 휴가를 떠나겠다고 답한 조사가 있었다”고 언급하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의 방역관리 강화와 유흥시설 방역수칙 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5월 초 황금연휴 이후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를 언급하며 집단감염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대해 지역별 상황에 따라 지자체장이 방역을 강화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방역수칙을 강화하게 되는 대상은 불특정 다수가 장시간 밀집·밀접 접촉해 시설 내에서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가 어려운 시설”이라며 “구체적으로 클럽,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등 고위험시설 지정유흥시설뿐 아니라 클럽파티, 게스트하우스 등 지역 특성에 따라 휴가철 감염위험도가 높은 시설을 추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이들 시설에 대해선 지자체장의 판단에 따라 현재 의무화된 핵심방역수칙에 더해 강화된 방역수칙 준수조치를 추가로 시행하는 것을 권고한다”며 “추가 방역수칙은 시설면적 4㎡당 1명으로 이용인원에 제한을 두거나, 3시간 운영 후 1시간 휴식하는 등과 같이 시간제 운영을 하도록 하거나, 이용객이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사전예약제를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강력한 조치와 더불어 방역당국은 “코로나19와 함께하는 새로운 일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 확산 위험을 막기 위해 올여름 휴가는 가급적 집에서 보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불가피하게 외부로 휴가를 떠나게 되는 경우엔 ‘꼭 지켜야 하는 세 가지’와 ‘꼭 피해야 하는 세 가지’를 뜻하는 ‘3행·3금’을 실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3행·3금:

3行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하기 ▲휴게소·음식점에서는 최소 시간 머무르기 ▲사람 간 거리 2m 이상 유지하기

3禁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여행 가지 않기 ▲유흥시설 등 밀폐·밀집된 장소나 혼잡한 여행지와 시간대는 피하기 ▲침방울이 튀는 행위나 신체접촉은 자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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