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윤유나의 첫 시집 ‘하얀 나비 철수’가 아침달에서 출간됐다. 윤유나는 등단이라는 관례를 거치지 않고 한 권의 시집을 통해 처음 독자 앞에 선다. 그는 첫 시집에 약 41편의 시와 산문을 통해 씩씩하게 전진하는 언어의 힘을 담았다.

사회와 여성과 예술에 관한 사유들은 때로는 직진으로 솔직하게, 때로는 앞 문장이 뒤 문장을 배반하는 둔갑의 형식을 선보이며 자유롭게 도약한다.

이원 시인은 이러한 윤유나의 시를 두고 “여성으로부터, 가족으로부터, 사회로부터 ‘나 데리고 나오기’”라고 평하며, “그 투쟁의 기록”이라고 덧붙였다.

윤유나 지음, 아침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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