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본점의 포트넘 앤 메이슨 매장 전경. (제공: 신세계백화점) ⓒ천지일보 2020.7.22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포트넘 앤 메이슨 매장 전경. (제공: 신세계백화점) ⓒ천지일보 2020.7.22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커피와 차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차와 테이블웨어 수요가 증가했다.

22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프리미엄 차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4% 늘어났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3~6월까지는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30대 매출이 49.1% 늘면서 프리미엄 차의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20대 매출은 145.6% 급증했고, 30대와 40대는 각각 42.9%, 117% 늘었다. 반면 60대 이상 매출은 5.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 찻잔, 디저트 접시 등 테이블웨어 매출도 24.4% 신장했다. 20대의 경우 테이블웨어 매출이 프리미엄 차 매출과 비슷한 149.6%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홈카페 열풍을 입증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유명 카페 못지 않은 예쁜 그릇에 특별한 홍차를 즐기는 홈카페 트렌드가 젊은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브랜드를 적극 발굴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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