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된 대호지면 양돈농장 사진.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0.7.20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된 대호지면 양돈농장 사진.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0.7.20

‘2023년까지 총 70개소 지정 목표’
‘지정농가 인센티브 부여… 참여 독려’
“축산악취에 따른 시민과의 갈등해소”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지역 축산농가 16개소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0년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사업에 지정됐다.

20일 당진시에 따르면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사업은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노력을 통해 쾌적한 환경에서 가축을 사육해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 발전하는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2017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중점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당진지역 내 축산농가 중 총 26개소(2019년 10개소, 2020년 16개소)가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됐으며, 오는 2023년까지 총 70개소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진시는 가축사육 환경개선으로 고품질 안전 축산물을 생산하고 악취발생 저감 노력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축산 농가를 집중 발굴 육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증가하는 축산악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가능발전 핵심의제로 ‘축산악취 청정화를 통한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을 선정하고 축산악취 저감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사업을 연계해 지정농가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인증참여를 독려 중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축산악취에 따른 시민과의 갈등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을 조성하는 데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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