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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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어 불안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에 생수를 사서 쓰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인천과 시흥, 경기 파주에 이어 서울시에서도 유충 발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서울시 중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김모씨는 19일 샤워를 마친 후 욕실 바닥에서 유충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수도사업소 등 관계기관이 김씨가 발견한 유충을 수거했으며 정확한 유입 경로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수돗물 유충 사태는 지난 9일 인천시 서구 왕길동의 한 빌라에서 주민이 민원을 제기하며 시작됐습니다. 첫 신고 이후 지난 18일 자정까지 인천 서구와 영종 등의 지역에서 381건의 유사민원이 추가로 접수됐습니다. 현장 조사 결과, 서구지역 142곳에서 유충이 발견됐고 영종지역 2곳에서 유충이 검출됐습니다.

인천 지역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은 안개무늬깔따구 종으로, 정수장의 활성탄 여과지에 날벌레가 알을 낳으면서 발생한 유충이 가정 수돗물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인천시는 분석했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 김왕규 박사에 따르면 국내에 알려진 깔따구류가 유해하다고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그러나 인천시는 안전을 위해 직접 음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깔따구 성충은 몸길이가 11㎜로 작은 모기처럼 생긴 곤충입니다. 몸과 다리가 길며 머리는 작고 황갈색을 띱니다. 모기와 유사하게 생겼으나 입은 퇴화해 물지 않습니다. 깔따구의 유충은 작은 구더기 모양으로 녹색·흰색·붉은색을 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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