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14일 한국가스공사와 당진LNG기지 건설공사와 관련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0.7.16
당진시가 14일 한국가스공사와 당진LNG기지 건설공사와 관련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0.7.16

‘당진LNG기지 공사… 지역 업체참여 논의’
‘총사업비 3조 3000억원, 2031년 마무리’
“지역 업체·장비·자재·인력 등 사용 요청”
“지역업체 참여할 수 있도록 방안 강구 중”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시장 김홍장)가 지난 14일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와 당진LNG기지 건설공사와 관련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협의했다.

당진시청 경제환경국장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이해선 당진시 경제환경국장과 관련 부서장 등 시 관계자 5명과 한국가스공사 양진열 생산건설처장, 류호진 당진기지건설사무소장 등 5명의 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7월 LNG기지 육상부 건설 설계가 시작됨에 따라 ▲지역 건설업체 참여 ▲지역 내 장비·자재·인력 활용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해선 경제환경국장은 시민들이 LNG기지 유치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업체 참여와 지역 장비·자재·인력 등의 사용을 한국가스공사에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LNG기지 건설이 당진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계과정부터 꼼꼼히 챙기고 있다”며 “지역업체가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당진LNG기지는 평택, 인천, 삼척, 통영에 이어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內 27만평 부지위에 총사업비 3조 3000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건설공사다. 올해 7월 설계에 착수해 2021년 6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2025년 1단계 준공 후 2031년 최종적으로 건설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