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옛 군청사 모습.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0.7.15
당진시 옛 군청사 모습.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0.7.15

‘당진1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철거시작’
‘총사업비 67억원 투입, 2022년 완료’
‘지하주차장·도심광장·소공원 등 조성’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의 옛 군청사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15일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1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핵심사업인 도심광장과 거점주차장 조성을 위해 옛 군청사 철거작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군청사는 1971년 준공돼 군청사로 사용하던 중 2012년 시 승격에 따라 현재의 신청사 부지로 이전한 후 관련기관 단체의 사무실로 활용해 왔다. 당진1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추진에 따라 별관 2개 동을 제외한 본관동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옛 군청사 철거자리에 추진 중인 도심광장과 거점주차장 조성사업은 4500㎡의 부지에 총사업비 67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지하주차장 120여면, 도심광장, 소공원 조성 등을 통해 원도심 복합거점 공간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당진1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6개 단위사업 중 ▲주민커뮤니터 거점 조성사업 ▲주택지 골목정비 사업 ▲청년주거공간조성 사업 등 3개 사업은 올해 상반기에 완료했으며 ▲도심광장 및 거점주차장 조성사업 ▲세대융합지원센터 리모델링 ▲시민문화예술촌 조성사업은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2022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군청사 철거를 위해 지난 5월까지 본관동에 입주해 있던 11개 단체 이전을 완료하고 그동안 내부 석면철거 등 폐기물 처리공사를 진행했다”며 “외부 방진망 설치를 완료하고 15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본격적인 군청사 외부 철거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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