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제7차 비상경제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제7차 비상경제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025년까지 총 160조원을 ‘한국판 뉴딜’에 투자해 19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경찰과 청와대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피소 사실을 누설했다는 의혹21대 국회 개원식을 열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개원 연설도 정상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주요이슈과 관련한 고발장이 14일 검찰에 접수됐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과 함께 부산 감천항 투발루 원양어선 K호(499t)에 있던 43명 선원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여야가 우여곡절 끝에 오는 16일 들을 모았다.

◆文대통령 “한국판 뉴딜에 160조 투자… 190만개 일자리 창출” ☞ (원문보기)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2025년까지 국고 114조원을 직접 투자하고, 민간과 지자체까지 포함해 약 160조원을 투입할 것”이라며 “정부 마지막 해인 2022년까지 국고 49조원 등 총 68조원을 투입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 새 일자리도 2022년까지 89만개, 2025년까지 190만개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정이 13일 오전 영결식이 열리는 서울시청에 도착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1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정이 13일 오전 영결식이 열리는 서울시청에 도착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13

◆‘박원순 성추행 고소 누설의혹’ 警·靑 고발… 진실 밝혀질까 ☞

보수단체 자유대한호국단도 박 전 시장에게 피소 사실을 알린 의혹이 있다며 서울지방경찰청 및 청와대 직원을 대검찰청에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고발했다. 이들은 또 서정협 권한대행을 비롯한 전·현직 서울시 부시장과 비서진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과 직권남용,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다고 덧붙였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등 혐의로 고소한 피해 호소인을 대리하는 김재련 변호인이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교육관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1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등 혐의로 고소한 피해 호소인을 대리하는 김재련 변호인이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교육관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13

◆[이슈in] ‘서울시장 비서실 성폭행’도 재조명… 박원순 전 시장의 몹쓸짓, 그때만 멈췄어도 ☞

박원순 전(前) 서울시장의 ‘미투 사건’을 계기로, 묻혀있던 서울시장 비서실 성폭행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서울시장 비서실에 근무하는 남성 직원이 시청 여성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은 지난 4월 23일 서울시 발표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공교롭게도 오거돈 부산시장이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하면서 서울시 직원의 성폭행 사건은 언론의 별 주목을 받지 못했다.

◆박원순 의혹 파장… “진상규명” 외치는 野, 곤혹스런 與 ☞

여야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미투(나도 당했다·Me too)’ 의혹을 두고 엇갈린 접근법을 보이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철저한 진상규명에 나서야 한다며 압박하고 나섰다. 당내에선 특검 또는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통합당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고리로 해서 대여공세의 고삐를 바짝 죌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리치웨이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강서구 SJ투자회사 관련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리치웨이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강서구 SJ투자회사 관련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1

◆코로나19 발생현황, 전날보다 33명 증가… 국내 총 1만 3512명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총 1만 3512명로 집계됐다. 1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3명이다. 국내 사망자는 전날보다 전날과 동일하게 289명이다.

◆‘확진자 발생’ 감천항, 나머지 43명 음성… 접촉한 韓 파악중 ☞

14일 국립부산검역소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선체수리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K호에 탑승했던 러시아 선원 44명 중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을 받은 러시아 선원 1명은 현재 부산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봉쇄 푼 국가들 재유행따라 국내유입 확진도 증가… 방역당국 ‘긴장’ ☞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돼 가던 국가들에서 봉쇄조치를 풀자 다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해외유입 사례도 늘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못하고 있다.
 

◆손잡은 여야, 7월 임시국회 개최키로… 文대통령 연설은?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4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지난 5월 30일 21대국회가 열린 이후 여야 원내대표간 첫 합의다.

◆내년도 최저임금, 1.5% 오른 8720원 결정… 역대 최저 인상 ☞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5% 오른 872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최저임금위)는 14일 새벽 정부세종청사에서 9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급 기준 8720원으로 의결했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 1.5%는 국내 최저임금제도를 처음 시행한 198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미래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제3차 추경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6.2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미래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제3차 추경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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