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서 판매한 남원복숭아.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0.7.13
공영홈쇼핑서 판매한 남원복숭아.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0.7.13

복숭아 2.5㎏ 6000박스 판매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복숭아가 처음으로 공영홈쇼핑 판매에서 50분만에 매진 판매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줬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남원시와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 및 남원원예농협은 복숭아 유통·판매망 다양화를 위해 홈쇼핑 관계자와 상담을 통해 가납암 백도 복숭아를 남원원예농협에서 공동선별해 남원농산물공동브랜드 ‘춘향애인’ 상표로 홈쇼핑 판매했다.

그 결과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50분만에 2.5㎏ 6000박스 1억 1500만원을 매진 판매했다.

또한 남원 춘향애인 복숭아는 일조량이 풍부한 섬진강 자락에서 재배해 이마트와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서원유통 등 우리나라 대형유통매장 납품과 홍콩으로 수출하기 위한 바이어와도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남원시 관계자는 “춘향애인 농산물이 전국적으로 홍보되는 효과는 물론 이를 통한 다양한 판매망 확보로 농가들의 소득 증대도 기여할 것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복숭아에 이어 하반기에는 뱀사골 고랭지에서 재배하고 사과도 공영홈쇼핑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