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과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공사하고 있다. (제공: 경북 의성군) ⓒ천지일보 2020.7.8
경북 의성군과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공사하고 있다. (제공: 경북 의성군) ⓒ천지일보 2020.7.8

[천지일보 의성=원민음 기자] 경북 의성군과 K-water 경북지역협력단이 위·수탁 협약을 맺어 추진중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구간 내 유수율이 86.3%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은 국비 포함 총사업비 324억원으로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추진하며, 목표 유수율 85% 달성이 목적이다.

유수율이란 정수장 수돗물이 가정까지 도달해 요금이 부과된 수돗물양의 비율을 말한다. 이것이 높다는 것은 중간에 새는 수돗물이 적어 비용을 절감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017년도 사업 초기 유수율은 41.6%였지만 현대화사업을 통해 사업대상지 유수율이 올해 5월 기준 86.3%까지 올랐다.

사업기간이 1년 7개월 남았지만 85% 이상의 높은 유수율을 올린 곳은 경북 13개 군 중 의성군이 유일하다.

이번에 달성한 86.3%의 유수율로 사업 초기와 비교해 연간 311만t의 수돗물 누수를 줄였으며, 연간 28억원의 수돗물 생산원가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내년까지 의성군 지방상수도 전체 유수율 85%를 달성해 수돗물 생산원가를 절감해 상수도 분야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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