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베테랑’ 스틸컷
유아인. ‘베테랑’ 스틸컷

유아인 명대사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매 작품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배우 유아인의 명대사 계보가 공개됐다.

#1. “어이가 없네?”

1300만여 관객을 동원한 ‘베테랑’에서 안하무인 재벌 3세 역할을 맡은 유아인은 체불된 임금을 받으러 온 트럭 기사를 향해 뱉은 “어이가 없네?”라는 대사로 2015년 여름 대한민국을 강타하며 수많은 패러디 열풍을 이끌어냈다.

유아인. ‘사도’ 스틸컷
유아인. ‘사도’ 스틸컷

#2. “내가 바란 것은 아버지의 따뜻한 눈길 한 번, 다정한 말 한마디였소.”

‘사도’는 조선 왕조에서 가장 비극적인 관계로 손꼽히는 영조와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그려낸 이야기다. 유아인은 영화 ‘사도’에서 아버지의 총애를 갈망하는 사도세자 역을 가슴 절절한 눈빛으로 호평을 얻었다. 특히 자신의 진심을 알지 못하고 다그치기만 하는 아버지 영조를 향해 “내가 바란 것은 아버지의 따뜻한 눈길 한 번, 다정한 말 한마디였소”라는 대사는 한 나라의 세자와 누군가의 아들 사이에서 방황하는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유아인. ‘#살아있다’ 스틸컷
유아인. ‘#살아있다’ 스틸컷

#3. “여기 살아있다고!”

최근 개봉한 '#살아있다'에서 유아인은 유일한 생존자 준우로 분했다. 유아인은 현실적인 캐릭터에 특유의 개성을 더하고 절제된 대사 속에서 폭넓은 연기를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호평을 얻고 있다. 탈출을 갈망하며 외치는 "여기 살아있다고!"라는 대사는 준우의 살고 싶은 절박한 심정을 담아내며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영화 ‘#살아있다’가 160만 관객을 모으며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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