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국방부 홈페이지 캡처) ⓒ천지일보 2020.6.17
(출처: 국방부 홈페이지 캡처) ⓒ천지일보 2020.6.17

석면 해체·제거 위해 예산 대폭 증액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오는 2025년까지 군내 석면 함유 건축물을 모두 해체하거나 제거할 방침이다. 장병 건강을 위해서다.

국방부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2025년까지 군 석면 제로화를 목표로 석면 건축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등록 석면 조사기관에 의뢰해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석면 함유가 된 건축물 1만 1600여동을 확인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국방부는 우선 생활관과 간부 숙소·식당 등 장병들 건강과 밀접한 시설 5500여 동은 내후년까지, 창고나 미사용 소초 등 건물 6000여동은 2025년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석면 해체·제거 등의 예산을 대폭 늘렸는데 2018년까지 연간 150여억원 수준이었으나 2019년에는 589억원, 2020년에는 699억원을 편성했다.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앞으로 매년 6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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