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수 이달 들어 첫 10명대, 하지만 방심은 금물(영종도=연합뉴스)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한 입국자가 방역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이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처음으로 10명대인 17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해외유입 사례는 6명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쉽게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방문판매업체발 집단감염이 타지역으로 번지고 있고, 최근 외국인 근로자들의 입국이 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태이다.
신규확진자수 이달 들어 첫 10명대, 하지만 방심은 금물(영종도=연합뉴스)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한 입국자가 방역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이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처음으로 10명대인 17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해외유입 사례는 6명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쉽게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방문판매업체발 집단감염이 타지역으로 번지고 있고, 최근 외국인 근로자들의 입국이 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태이다.

확진자 4명 같은 항공기 탑승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경기 안산시에서 지난 26일 이후 사흘 동안 4명의 카자흐스탄 국적의 주민이 연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안산시에 따르면 단원동 고잔동에 거주하는 30대 카자흐스탄인(안산 33번 확진자)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24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후 자가격리된 상태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전날에는 상록구 해양동 주민인 20대 남성(안산 32번 확진자)이, 26일에는 단원구 선부동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안산 31번 확진자)과 단원구 원곡동에 사는 20대 남성(안산 30번 확진자)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들은 모두 카자흐스탄 국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32번과 33번 확진자는 지난 24일 오후, 30번과 31번 확진자는 지난 22일 오후 같은 항공기를 탑승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4명의 카자흐스탄인 확진자는 지인 사이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며 “입국 후 곧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갔기 때문에 추가 접촉자는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안산시 보건당국은 30번과 32번 확진자가 감염된 사실을 확인한 후 이들이 이용한 두 항공기편 탑승자 중 관내 거주자 28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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