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청. ⓒ천지일보 2020.6.25
경북 의성군청. ⓒ천지일보 2020.6.25

[천지일보 의성=원민음 기자] 경북 의성군이 코로나19 여파에도 철저한 대비태세로 농산물공판장 개장으로 과실 출하 대장정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의성군은 농산물공판장에서 출하농민, 공판장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판장을 개장하고 올해 첫 경매를 해 자두·복숭아·사과로 이어지는 과실 출하를 시작했다.

지난 2010년 완공된 농산물공판장은 총사업비 33억원이 투입되어 부지면적 1만 5687㎡, 건축 연면적 3980㎡의 규모로서 전자적 경매방식으로 운영 중이며 포장이 힘든 농가를 위해 선별·포장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민선 6‧7기에 걸쳐 출하농가와 중도매인의 효용 증진을 위해 선별·포장시설 확충, 전자경매시스템 보완, 대형선풍기 설치 등을 통해 경매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건립 이래 줄곧 군 대표 농산물공판장으로서 연평균 2800톤(59억원)의 농산물을 취급해 관내 대표적 농산물 출하처로서 역할을 수행 중이다.

올해 4월 공모를 통해 과실 전문 유통법인인 아람농산㈜를 위탁운영자로 교체해 우량 중도매인 추가확보 및 출하농가 저변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농산물 유통시장의 불확실성(비대면 문화)이 증대됨에 따라 철저한 대비를 위해 개장 전 시설 소독을 완료했다”며 “향후 주 1회 소독·살균을 하고 출입자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지역농산물 유통 확대 및 생산농가 수취가격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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