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방송, ‘격암유록’ 해설하는 여덟 번째 시간

“남사고 말한 ‘말세’, 종교적·경서적 관점서 봐야”

“지구의 종말로 보는 것은 ‘인문학’ 모르기 때문”
 

“하나님, 말세·종말에 대해 약속… 그 뜻 알아야”

“예수님은 ‘추수때=세상끝’ 설명, 예수교회의 끝”

“예수교회서 두 가지 결과 있다는 것 꼭 알아야”
 

“추수, 이긴자 통해 이뤄져, ‘못들었다’ 못할 것”

“앞으론 ‘정신’이 세상 지배, 몰랐던것 알아가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남사고 선생이 격암유록을 통해 말한 ‘말세(末世)’는 종교적·경서적 관점에서의 말세를 말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 세상사람들은 ‘지구의 종말’로 여기면서 개념을 잡지 못하고 혹세무민(惑世誣民)하고 있으니 세상이 어지러워지는 것입니다.”

이상면 천지일보 대표이사는 25일 ‘이상면의 천지분간’ 15회 방송을 통해 격암 남사고 선생이 기록한 ‘격암유록’을 해설하는 여덟 번째 시간을 가졌다. 그는 격암유록 ‘말세골염 유불선 무도문장 무용야(末世汨染 儒佛仙 無道文章 無用也)’ 중에서 ‘말세’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이사는 우선 지난 방송을 통해 공부해 본 내용을 간략히 정리하면서 ‘송구영신(送舊迎新)’에 대해 “남사고 선생은 옛 것 즉, 옛 시대를 보내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다고 했는데 여기서 벌써 ‘말세’에 대한 개념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말세는 끝 말(末) 자에 세상 세(世) 자를 사용해 ‘세상의 끝’을 의미하지만, 남사고나 성경이 말한 말세는 종교적·경서적 관점에서 말한 것”이라며 “말세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한다면 바로 그러한 관점에서 찾아야 하지 다른 곳에서 답을 찾으려 해선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이 세상사람들은 말세에 대해서 우리가 눈으로 보고 있는 이 세상 즉, 지구의 종말로 여긴다. 그래서 종말론이 나오고 종말론자들이 나오는 것”이라며 “그러나 이는 ‘인문학’이라고 하는 하늘의 학문을 알지 못한 것에 기인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람들이 ‘혹세무민’이라는 말처럼 세상사람들을 미혹하고 유혹하고 속이며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다”며 “이는 자신들의 돈·권세·명예와 같은 욕심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상면 천지일보 대표이사가 25일 유튜브 채널 ‘이상면TV’의 ‘이상면의 천지분간’ 15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이상면TV 캡처) ⓒ천지일보 2020.6.25
이상면 천지일보 대표이사가 25일 유튜브 채널 ‘이상면TV’의 ‘이상면의 천지분간’ 15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이상면TV 캡처) ⓒ천지일보 2020.6.25

이 대표이사는 “하나님은 구약성경 이사야서 46장 10절에 이미 말세 곧 종말에 대해 예언하시고 약속해두셨다”며 “약속돼 있다는 것은 언젠가는 반드시 이루신다는 것이고, 종말이 온다는 말씀이 된다”고 했다.

이사야서 46장 10절엔 ‘내가 종말을 처음부터 고하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르기를 나의 모략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 하였노라’라고 기록돼 있다.

그는 말세에 대해 하나님이 미리 말씀해두셨으니 하나님의 뜻 안에서 그것을 알 수 있어야 하는데 종말론자들은 자신의 욕심을 따라 사람들을 미혹하고 죽여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인문학을 배우고 익혀가야 한다. 지금은 ‘종교’라고 하는 하늘의 학문을 알기를 힘써야 할 시대”라며 “이러한 시대에 우리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고’가 아니라 반드시 배우고 깨달아 알아야만 하는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이사는 본격적인 ‘말세’에 대한 설명에 들어가며 구약성경 예레미야서에 기록된 말씀을 언급했다.

그는 “예레미야 31장 22절에서 하나님은 ‘새일’을 창조하신다 하셨고, 같은 장 27절에선 사람의 씨와 짐승의 씨를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뿌릴 날이 이를 것이라고 약속하셨다”며 “이 약속은 신약성경 마태복음 13장 24절을 보면 이뤄진 것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이사는 “해당 구절에서 예수님은 ‘천국’을 비유로 말씀하시면서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다’고 하셨다”며 “그런데 이어지는 내용을 보면 뿌려진 밭에 원수에 의해 가라지 씨가 덧뿌려진다. 종들이 뽑아야 하느냐고 주인에게 묻는데 주인은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된다며 추수때까지 놔두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수때가 되면 가라지는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곳간에 넣는다고 하신다”라며 이에 대한 해설이 담긴 마태복음 13장 36~40절에 기록된 내용을 설명했다.

그는 “예수님은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 예수님 자신이라고 하셨고, 밭은 세상,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 가라지는 악한자의 아들들이라고 하셨다”며 “또한 가라지를 심은 원수는 마귀이고, 추수 때는 ‘세상 끝’이라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 밭이라 하셨으니 이 밭은 예수님을 믿는 자들의 세상 즉 예수교회 세상이 바로 그 현장”이라며 “여기에서 두 가지 결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꼭 알아야 한다. 이 예수교회라고 하는 한 시대가 종말을 맞는 것이고, 추수돼 가는 이들을 통해 새로운 시대가 창조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이사는 이러한 추수의 역사는 한 존재에 의해서 시작된다면서 ‘십승지(十勝地)’를 언급했다. 그는 “여기서 지(地)는 땅이나 장소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인산인해(人山人海)라는 말처럼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니, 곧 십자가의 도(道)로 승리하는 한 사람 즉,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이긴자’를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추수는) 이긴자의 출현으로 인해 이 땅에 새로운 하늘이 출현함으로 있게 되는 역사”라며 “어디서 ‘추수한다’ ‘인친다’ ‘열두지파를 창조한다’는 말을 못 들은 사람이 없을 것이다. 하나님은 한 사람을 명해서 모든 것을 알려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이 이긴자에게 보여주시고 듣게 해주셨다. 이것이 ‘계시(啓示)’이고 아모스서 3장 7절과 같이 지금까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었던 그 비밀을 하나님은 한 사람에게 보여주신 것”이라며 “이렇게 하신 이유는 요한계시록 22장 16절의 말씀에 기록된 바와 같이 교회들에 보내서 보고 들은 것을 전하라고 하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이사는 “우리는 그동안 나 자신에 대해서 잊고 살아왔다. 우리는 우리의 본향이 어디인지 분명히 알아서 그 본향을 찾아가야 한다”며 “지금까지는 물질이 이 세상을 지배했으나 앞으로는 정신이 이 세상을 지배한다. 우리는 정신이 한층 더 고양되고 지금까지 몰랐던 것을 깨달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이사는 다음주 목요일(7월 2일) 16회 방송에서는 더 깊이 있고 비밀한 격암유록의 내용들을 살펴보겠다고 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