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24일 당진시보건소에 ‘사랑의 헌혈증서’ 500매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0.6.24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24일 당진시보건소에 ‘사랑의 헌혈증서’ 500매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0.6.24

“소아암 등 꼭 필요한 환자 위해 사용”
“치료 중인 환자의 빠른 쾌유를 기원”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24일 당진시보건소에 ‘사랑의 헌혈증서’ 500매를 기증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6월 14일 세계헌혈자의 날을 맞아 진행한 헌혈증서 전달식에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이선진 총무실장과 이인숙 당진시보건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헌혈증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임직원들의 헌혈을 통해 모아졌으며, 당진시보건소는 전달받은 헌혈증서 500장을 당진 관내 거주하며 백혈병 소아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인숙 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곳곳에서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고 헌혈 등 기증 문화 위축도 그중 하나”라면서 “어려운 시기마다 따뜻한 도움을 보내준 현대제철 당진공장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증받은 헌혈증서는 관내 소아암 환자 등 꼭 필요한 환자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선진 총무실장도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헌혈증서 기증을 통해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며 “치료 중인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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