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0.6.15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0.6.15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진도군이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등산로에 신속한 위치파악이 가능한 국가지점번호 19점을 추가로 설치했다.

15일 진도군에 따르면 공설운동장-운림삼별초 공원 등 삼별초 호국역사 탐방길 등산로와 첨찰산 일대에 국가지점번호판 19개를 설치했다.

군은 도로명주소가 없는 등산로, 해안가 등 안전 취약 지역에 109개의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한 바 있으며 국가지점번호 지도 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위치 확인도 가능하다.

국가지점번호는 전 국토를 격자형으로 일정하게 구획해 문자 2글자와 숫자 8자리로 조합한 위치표시 체계로 경찰, 소방, 산림청, 국립공원 등과 위치표시체계를 일원화해 재난취약지역의 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또 국가지점번호판은 전 국토를 100㎞부터 10m 단위까지 구획해 통일된 번호를 부여한 위치표시체계인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한 시설물이다.

진도군 민원봉사과 관계자는 “건물이 없는 산악이나 해안가 지역에서 위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판을 통해 경찰서나 소방서에 보다 정확하게 현장 위치를 전달할 수 있다”며 “도로명이 없는 등산로를 위주로 지속적으로 설치해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과 위급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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