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설치된 양방향 검체부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0.6.15
신속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설치된 양방향 검체부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0.6.15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보성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예방 및 재유행에 대비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대인소독기와 양방향 검체 부스를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대인소독기는 환자관리, 검체 채취, 이송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방역관계자의 피복 등에 묻어있는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며 2차 감염을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방향 검체 부스는 보호복을 착용하지 않아도 검체가 가능해 여름철 의료진의 부담을 덜고 소독과 환기로 인한 대기시간을 30분 이상 단축할 수 있어 환자관리 서비스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아직까지도 해외입국자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으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것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고 코로나19 차단에 협조해 주시는 군민 덕분”이라며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 “군에서도 코로나19가 종료될 때까지 방역활동에 온 힘을 쏟아 군민의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과할 정도로 자주 손을 씻고 올바른 마스크 착용, 밀집·밀폐공간의 출입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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