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12일 오후 대전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 경기. 5회 초 두산이 추가점을 내자 한화 코치들이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날 한화가 2-5로 패하며 프로야구 역대 최대 연패 기록인 18연패의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앞선 기록은 1985년 삼미 슈퍼스타스가 작성했다.
(대전=연합뉴스) 12일 오후 대전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 경기. 5회 초 두산이 추가점을 내자 한화 코치들이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날 한화가 2-5로 패하며 프로야구 역대 최대 연패 기록인 18연패의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앞선 기록은 1985년 삼미 슈퍼스타스가 작성했다.

35년 전 삼미와 같은 기록

내일 지면 역대 최다 연패기록

[천지일보=강은희 기자]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의 한와이글스가 18연패를 달성했다. 이는 프로야구 역사상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이다.

한화는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과 홈 경기에서 2-5로 패하며 18연패를 기록했다. 18연패 기록이 나온 건 프로야구 역사에서 35년 만의 일이다.

앞서 1985년 삼미 슈퍼스타즈가 18연패를 기록한 바 있다.

한화는 지난 5월 23일부터 단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14연패까지 이어지자 한용덕 전 감독도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1군 코치진을 전부 물갈이하며 한 전 감독 혼자서 덕아웃을 지키는 황당한 일도 발생했다.

이후 최원호 감독대행을 중심으로 1군의 베테랑 선수를 내려보내고 2군 선수를 불러올리며 팀 재편에 나섰으나 별 효과가 없었고, 결국 이날 연패 타이기록을 작성하게 됐다.

만일 13일 오후 5시에 다시 만나는 두산과의 홈 일전에서 또 다시 패배할 경우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대 연패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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