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성주 사드기지에서 노후장비를 교체하기 위해 차량으로 수송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성주 초전면 소성리 종합상황실) ⓒ천지일보 2020.5.29
국방부가 성주 사드기지에서 노후장비를 교체하기 위해 차량으로 수송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성주 초전면 소성리 종합상황실) ⓒ천지일보 2020.5.29

“성능 개선과 무관” 거듭 강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1일 지난달 29일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반입된 군 장비들과 관련해 “패트리어트 미사일(PAC)과의 통합 운용을 위한 신규 장비가 포함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문흥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고 “이번에 진행된 성주 사드체계 장비교체는 노후화된 일부 장비를 동일한 장비로 교체하는 것이 목적이고 사드체계 성능개선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부대변인은 “발사대의 교체나 추가배치도 없었다”며 “유도탄을 운반했던 차량은 미국의 유도탄 수송차량이며 사드 발사대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사드 유도탄의 내구 연한은 15년 정도로 성주 기지에 초기 배치된 유도탄은 미군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었던 것을 반입한 것으로 2006년쯤 생산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이날 한 언론은 사드 장비 교체 과정에서 새로 반입된 장비 중에 패트리엇과 통합운용을 위한 신규장비가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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