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73억 인류 중 약 24억명(33%)이 믿는 기독교의 경서로, 인류의 80%인 약 60억명에게 보급됐습니다. 베스트셀러지만 가장 완독률이 낮은 책으로도 평가 받는 성경에 관해, 그간 독자들의 질문을 추려 답을 드렸습니다. 또 성경 전반에 관해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고자 성경 66권의 개요를 연재합니다.

 

ⓒ천지일보 2020.5.27
ⓒ천지일보 2020.5.27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명기(申命記)는 거듭(申, 거듭신) 계명(命)을 알린다는 뜻이다.

모세가 기록한 모세 5경(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중 마지막 권이다. 기록 당시 배경을 보면 모세는 이방에 잡혀 있는 민족을 해방, 가나안땅에 들어가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40여년 간 광야를 돌아다녔다. 신명기에는 모세가 40여년의 광야 생활을 마친 뒤 이를 회고하며 또다시 범죄할 것을 예언하는 내용도 노래로 기록됐다. 신명기가 기록된 장소는 가나안 입성 직전 요단 동편의 모압 평원으로 추정된다.

신명기서에서는 오직 한 분인 하나님만을 예배하라는 등 근본적인 가르침을 강조하고 있다. 특별히 율법을 지켰을 때의 보답 등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하고 있는데 율법을 지켰을 때 받을 복과 지키지 않았을 때 받을 저주에 대해서 자세히 기록돼 있다(신 28장).

하나님의 법을 지켰을 때 받을 복은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 등이 복을 받는 것 등 모든 것을 얻게 된다. 또 머리가 되게 해주신다(신 28:1~14).

그러나 하나님의 법을 지키지 않으면 이 모든 저주 즉 성읍에서도 들에서도 저주가 임하며 행하는 모든 일에 여호와께서 저주와 공구와 견책을 내리사 속히 파멸케 할 것이라고 기록돼 있다. 또 대적에게 패하게 해 일곱 갈래로 흩어지는 결과를 맞게 된다. (신 28:1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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